KT에서 드디어 알뜰폰으로 넘어가다. (유플러스알뜰모바일)

KT를 쭉 쓴 지 거의 10년이 되어간다. 사실상 본가에 있을 땐 가족 결합을 하니까 굳이 안 쓸 필요까진 없었지만, 자취를 시작한 지 1년 반이 넘어가면서 점점 고정 지출비를 줄이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다. 특히 나는 데이터를 많이 쓰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를 쓰므로 6-7만 원짜리 요금제였는데, 요즘은 거의 대부분 자급제폰에 알뜰폰의 조합으로 쓰지 않나? 그래서 나도 3월 약정 만료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생각해보니 약정만료 2달 전인 엊그제 문득 생각해보니 위약금이 궁금해졌고, 들어가보니 3만 원이라는 거다..       ㅇㅅㅇ..? 안 할 이유가 없잖아..? 한 달에 7만 원이라 치고 알뜰폰은 33000원이기 때문에 거의 4만 원 가까이 절약되는 거였는데 2달 남아도 위약금이 3만 원 남은 거면 오히려 위약금을 내면서 빨리 알뜰폰으로 갈아타는게 더 효율적이었다.

이마트24에서 원칩으로 구매 후 셀프 개통하면 이렇게 상품권도 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바로 이마트24로 슝슝 달려갔다.

출처 : 유플러스알뜰모바일 홈페이지

데이터 음성 무제한 요금제! | U+알뜰모바일

 

 

 

 

2022년 1월 13일 밤 11시 11분에 홈페이지 통해서 셀프개통했고, 개통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7시까지여서 바로 개통된 게 아니라 다음 날 출근하고 오전 10시부터 번호이동 관련된 KT에서 문자가 한두 개씩 오고, (할부금 얼마 남았는지 이런 문자) 그러고 나서 10시 반쯤 알뜰 모바일 쪽에서 1시간 정도 개통 시간 걸린다더니 거의 바로 개통되었다.

나처럼 밤에 개통하시는 분들은 참고할 수 있는 후기글이 될 것 같다.